아이가 매운 걸 못 먹으면 제육볶음은 식탁에 올리기 어렵습니다.
고추장을 빼자니 맛이 밋밋하고, 넣자니 아이 몫을 따로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고추장 자리를 간장으로 채우고, 갈아만든 배를 종이컵 한 컵 넣습니다.
매콤한 게 당기는 날은 간장 6큰술 중 3큰술만 고추장으로 바꾸면 되고요.
나머지는 두 버전이 똑같습니다.
요약
재료
돼지고기앞다리 불고기용 600g- 양념
- 안 매운 간장 제육볶음 (
설탕2 +간장6 +배음료200ml) - 매콤 제육볶음 (
설탕2 +간장3 +고추장3 +배음료200ml)
- 안 매운 간장 제육볶음 (
- 옵션 : 야채 (
대파,양파)
손질
- 고기 핏물 빼기 (키친타올)
- 고기는 한입 크기
- 양념을 고기 재워놓을 통에 넣고 흔들어 섞기
다진마늘1 넣기- 고기 재우고
식초2,참기름약간 - 옵션 : 야채 넣고 소금 쳐서 절이기 (사각)
- 최소 30분 재우기
조리
- 고기부터 올리기
- 살짝 바닥을 태운 후부터 뒤적뒤적
- 옵션 : 야채는 마지막에
- 국물도 살짝 추가
- 국물 스타일이 좋으면 뚜껑 닫고 약불로
- 연탄불고기 스타일이 좋으면 강불로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휘적휘적
재료 (4인분)
주재료
돼지고기앞다리 불고기용 600g
양념 — 숫자는 모두 큰술 기준
안 매운 간장 버전
설탕2,간장6,갈아만든 배200ml (종이컵 1컵)
매콤 버전
설탕2,간장3,고추장3,갈아만든 배200ml (종이컵 1컵)
두 버전 공통
다진마늘1,식초2,참기름1
채소 — 넣지 않아도 된다
대파1줄기,양파1/2개- 재운 고기를 밀폐용기에 넣고, 그 위에 채소를 올린 다음
소금한두 꼬집 뿌려놓으면 며칠 후까지 어느 정도 살아있어요.
손질
돼지고기의 핏물을 키친타올로 눌러 닦는다.- 고기를 한입 크기로 썬다.
- 재울 통에 양념을 먼저 넣고 흔들어 섞는다.
다진마늘1을 넣는다.- 고기를 넣고
식초2와참기름1을 더한다. - 최소 30분 재운다. (배꼽시계가 재촉하면 5분이라도 재워요)
- (채소를 넣는다면)
대파는 어슷 썰고양파는 굵게 채 썬 뒤,소금을 뿌려 냉장고에 보관한다.
조리
- 팬을 강불로 달구고 재운 고기부터 올린다.
- 바닥이 살짝 탈 때까지 1-2분쯤 그대로 둔다.
- 국물이 졸아들고 고기를 하나 뒤집어봐서 살짝 탔다면 그때부터 뒤적이며 볶는다.
- 밀폐용기에 남은 양념 국물을 조금 붓는다.
- (채소를 넣는다면) 절인 채소는 맨 마지막에 넣는다.
- 국물이 있는 쪽이 좋으면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인다.
- 연탄불고기처럼 바짝 볶은 쪽이 좋으면 강불 그대로 국물이 날아갈 때까지 휘젓는다. 국물이 졸아들다가 기름만 보이면 완성!
포인트
갈아만든 배는 설탕을 대신하는 게 아니다
설탕 2큰술이 따로 들어가는데 배음료를 종이컵 한 컵이나 붓습니다.
단맛만 보려는 것이었다면 이렇게 많이 넣을 이유가 없죠.
배는 단맛과 함께 고기를 연하게 하는 일을 합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재료라서 양이 많습니다.
단맛 조절은 배음료를 줄이거나 늘리면 됩니다.
식초 2큰술은 신맛으로 남지 않는다
재울 때 식초를 넣는 제육 레시피는 흔치 않습니다. 어남선생이 많이 쓰는 방법이죠.
식초도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여기에 감칠맛까지 올려 줍니다.
가열하면 신맛은 전혀 나지 않으니 2큰술을 그대로 넣으셔도 됩니다.
목살이 아니라 앞다리 불고기용
목살은 이 방식으로 볶으면 약간 뻑뻑해집니다.
마트에서 얇게 썰어 파는 불고기용 돼지고기는 대부분 앞다리인데, 비계가 적당히 섞여 있어 이 조리법에 맞습니다.
따로 찾을 것 없이 정육 코너의 불고기용을 집으면 됩니다.
채소는 넣지 않아도 된다
저희 집 삼형제처럼 채소를 아예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줄 때는 고기만 볶습니다.
연탄불고기 방식으로 요리하신다면 기름만 남은 다음에 파를 잔뜩 넣어도 맛있습니다!
같은 돼지고기 볶음으로는 돼지고기김치볶음도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