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레시피를 찾아보면 된장에 커피, 월계수잎, 통후추까지 줄줄이 나옵니다.
전부 잡내를 잡으려고 넣는 것들이죠.
그걸 다 챙기려니 수육은 마음먹고 해야 하는 요리가 됩니다.
이건 물을 아예 쓰지 않습니다. 소주 한 병만 붓고 졸이면 끝입니다.

요약

재료

  •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 or 삼겹 or 목심)
  • 밑간 (소금, 후추)
  • 삶는 야채 (대파 or 알배추)
  • 소주 1병
  • 양념 (고추가루1, 간장6, 식초1, 설탕1)
  • 양념 야채 (양파, 고추, 쪽파)

손질

  • 양념에 들어가는 야채 송송 썰기

조리

  • 고기 넣고 밑간 + 삶는 야채 + 소주
  • 뚜껑 덮고 끓이다가 중간에 뒤집기
  • 중약불에 소주가 졸아들 때까지 삶기

재료 (4인분)

주재료

  •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 1kg
  • 삼겹이나 목심으로 해도 된다

밑간

  • 소금, 후추 각각 두 손가락에 집히는 정도

삶는 재료

  • 소주 1병 (360ml)
  • 대파 2줄기, 양파 1개
  • 대파 대신 알배추를 넣어도 된다

양념장 — 숫자는 모두 큰술 기준

  • 고추가루1, 간장6, 식초1, 설탕1
  • 양파, 고추, 쪽파 약간씩

손질

  • 양념장에 넣을 양파, 고추, 쪽파를 송송 썬다.
  • 썬 채소를 양념장 재료와 섞어 둔다.

조리

  • 냄비에 고기를 넣고 소금후추로 밑간한다.
  • 대파양파를 넣고 소주 1병을 붓는다. 물은 넣지 않는다.
  • 뚜껑을 덮고 강불로 끓인다.
  •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인다.
  • 중간에 고기를 한 번 뒤집는다.
  • 소주가 졸아들 때까지 30~40분 삶는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는 지점이 끝이다.
  • 고기를 건져 썰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포인트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는다

수육을 삶는데 물이 안 들어갑니다. 소주 한 병이 전부예요.
소주만으로 삶으면 잡내가 날아가고, 살짝 단맛도 남습니다.
잡내를 잡으려고 챙기던 재료가 통째로 필요 없어지죠. 이게 이 방법이 간편한 이유입니다.

국물을 남기지 않는다

“소주가 졸아들 때까지"는 바닥에 국물을 조금 남기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없어지는 지점입니다.
물을 안 넣었으니 여기서 더 줄어들 국물도 없습니다.
냄비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다 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같은 돼지고기 요리로는 제육볶음도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