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사용하기 — 오디오 태그 편집기
오래된 mp3 폴더를 열었더니 제목이 º½³¯Àº °£´Ù 같은 외계어로 보인 적 있으신가요?
십수 년 전에 모아둔 음악일수록 그렇습니다.
태그 편집기를 새로 설치하자니 번거롭고, 한 곡씩 고치자니 끝이 없죠.
이 도구는 브라우저에서 폴더를 열어 그 자리에서 고치고 원본에 저장합니다.
깨진 한글은 알아서 되살리고, 폴더 이름을 앨범·가수로 옮겨 담고, 표지와 가사까지 채워 줍니다.
저장할 때는 항상 UTF-8로 적으니 다음부터는 어디서 열어도 멀쩡합니다.
파일은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끝납니다.
사용법
지원 파일과 태그 형식
mp3와 flac, m4a를 다룹니다. 읽을 때는 옛 형식도 알아보지만, 쓸 때는 무조건 UTF-8입니다.
| 파일 | 읽기 | 쓰기 |
|---|---|---|
| mp3 | ID3v2.2 / v2.3 / v2.4, ID3v1 | ID3v2.4 + UTF-8 (ID3v1은 UTF-8을 담을 수 없어 제거) |
| flac | Vorbis Comment, METADATA_BLOCK_PICTURE | Vorbis Comment + UTF-8 |
| m4a | 아이튠즈 방식 태그(moov > udta > meta > ilst) | 같은 자리에 UTF-8 |
아이폰이나 아이튠즈를 거친 음악은 대개 m4a입니다.
같은 확장자라도 안에 든 소리가 갈리는데, 손실 압축인 AAC일 때도 있고 무손실인 ALAC일 때도 있어요.
둘 다 읽고 쓰며, 어느 쪽인지는 트랙 목록 뱃지에 나옵니다.
사용 순서
- [폴더 열기] 로 음악이 든 최상위 폴더를 고르세요. 하위 폴더까지 훑어서 앨범 목록을 만들어 줍니다.
- 왼쪽에서 앨범을 고르면 오른쪽에 정보와 트랙 목록이 나옵니다. 폴더가 수십 개라면 목록 위 검색창에 폴더명이나 앨범명, 가수명 일부만 넣어도 좁혀집니다. 좁힌 상태에서는 개수가
12 / 100처럼 표시돼요. - 이제 값을 고칩니다. 앨범 항목(앨범명·앨범 아티스트·연도·장르·디스크)은 그 폴더의 모든 곡에 한꺼번에 들어가고, 트랙 항목(파일명·트랙 번호·제목·가수)은 곡별로 고칩니다. 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리셋] 으로 처음부터 다시 하세요.
- [이 앨범 저장] 이나 [전체 저장] 을 누르면 원본 파일에 덮어씁니다.
깨진 한글 자동 교정
한글이 깨지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인데, 둘 다 알아서 고쳐 줍니다.
- 인코딩 선언이 틀린 경우: 태그에는 “ISO-8859-1"이라고 적어 놓고 실제로는 CP949(EUC-KR) 바이트를 넣은 파일입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오래된 mp3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해요.
- 모지바케: CP949나 UTF-8 바이트를 라틴 문자로 잘못 읽은 문자열(
º½³¯Àº °£´Ù같은 모양)이 그대로 다시 저장된 경우입니다.
고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후보 인코딩(UTF-8·CP949·Shift_JIS·GB18030·Big5·Windows-1252)으로 전부 해석해 보고 한글·한자·가나 비율이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고릅니다.
사람이 눈으로 훑어보고 “이게 맞네”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죠.
판정이 애매하면 트랙 목록 상태 칸에 ? 가 붙습니다.
교정은 항상 켜져 있습니다. 결과가 영 이상하면 [리셋] 을 누르고 폴더를 다시 여세요. 원본에서 새로 읽어옵니다.
장르
장르는 타이핑하지 않고 눌러서 고릅니다. 고른 장르는 폴더 안 모든 곡에 한꺼번에 들어가고, 잘못 눌렀다면 같은 걸 다시 누르면 풀립니다.
발라드 댄스 랩/힙합 R&B 인디 록 트로트 클래식 재즈 Pop ⌐기타¬
(점선 칸)
- 맨 끝 점선 칸은 입력창입니다. 목록에 없는 장르는 여기에 10자 이내로 적으세요. 적는 만큼 칸이 넓어지고, 엔터를 치면 확정되면서 커서가 빠집니다.
- 파일에 원래 들어 있던 장르가 목록에 없으면 그 칸에 담긴 채로 나옵니다. 10자가 넘어도 잘리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더 길게 늘릴 수만 없습니다.
- 칩과 입력칸은 한 번에 하나만 켜집니다. 칩을 누르면 적어 둔 값이 지워지고, 칸에 적기 시작하면 칩 선택이 풀립니다.
- 칩 이름은 화면 언어를 따라갑니다. 한국어에서는
록, 영어에서는Rock이죠. 태그에는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기록됩니다. - 파일에
Rock이라고 적혀 있고 화면이 한국어라면록칩이 켜져 보입니다. 헷갈리기 쉬운데, 값을 건드리지 않는 한 파일에는Rock이 그대로 남습니다. - 폴더 안 곡들의 장르가 제각각이면 아무것도 선택되지 않은 채
여러 값이라고 나옵니다. 하나를 고르면 전체가 그 값으로 통일돼요.
앨범 표지
표지는 폴더 단위입니다. 한 번 넣으면 그 앨범의 모든 곡에 같은 그림이 들어갑니다.
- [이미지 선택] 을 누르거나, 표지 칸에 이미지를 끌어다 놓으세요.
- [폴더 이미지] : 폴더 안의
cover.jpg·folder.jpg·front.*같은 파일을 알아서 찾아 씁니다. - [온라인 검색] : iTunes에서 앨범을 검색해 600×600 표지를 받아옵니다.
- [표지 제거] : 앞면 표지를 지웁니다.
m4a가 든 폴더에는 JPEG나 PNG만 넣을 수 있습니다. m4a의 표지 칸이 이 두 형식만 구분해 담도록 되어 있거든요.
webp 같은 그림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알려 드립니다. 저장할 때가 되어서야 실패하면 어느 곡까지 반영됐는지 헷갈리니까요.
미리 듣기
트랙을 고르면 아래 재생기에 그 곡이 올라가면서 바로 재생됩니다.
제목이 깨져 있을 때 어느 곡인지 귀로 확인하면서 고칠 수 있어요.
- 소리가 나는 게 성가시면 재생기 옆 [자동 재생] 체크를 해제하세요. 곡은 올라가되 재생만 하지 않으니, 듣고 싶을 때 재생 단추를 누르면 됩니다.
- 목록을 클릭했을 때만 재생됩니다. 키보드 탭으로 칸을 옮길 때는 조용해요.
- 저장할 때는 파일이 교체되니 재생이 잠깐 멈췄다가 새 파일로 다시 올라갑니다.
가사
- 트랙을 선택하면 아래에서 가사를 직접 넣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 [가사 찾기] 는 LRCLIB에서 후보를 보여 줍니다. 결과마다 일치 또는 확인 필요 표시가 붙어요.
- [가사 일괄 조회] 는 현재 폴더에서 가사가 비어 있는 곡만 찾아 넣습니다. 이미 가사가 든 곡이 있으면 덮어쓸지 먼저 묻고요. 원본에 들어 있던 가사가 검색 결과보다 정확한 경우가 많거든요.
- 조회가 끝나면
가사 3곡 추가 · 건너뜀 2곡 · 못 찾음 5곡처럼 결과를 알려 줍니다. 진행 중에 [취소] 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 가사는 mp3의
USLT, flac의LYRICS, m4a의©lyr항목에 저장됩니다.
국내 곡은 가수명이 로마자(부활 → Boohwal)로 등록돼 있거나 제목에 부제가 붙어 있어서, 제목·가수·앨범을 다 맞추는 정확 검색으로는 거의 안 걸립니다.
그래서 좁은 조건부터 넓은 조건까지 차례로 시도합니다.
- 제목 + 가수 정확 매칭
제목 가수자유 검색- 제목에서 트랙 번호·괄호·
feat.표기를 걷어낸 뒤 다시 검색 - 다듬은 제목만으로 검색
확실한 결과가 나오면 거기서 멈춥니다.
그리고 일괄 조회에서는 확실히 일치하는 것만 자동으로 넣습니다.
애매한 걸 넣었다가 엉뚱한 가사가 들어가면 되돌리기가 더 번거롭기 때문이에요. 그런 곡은 직접 골라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웹 검색] 은 구글·네이버를 새 탭으로 엽니다.
이 두 곳은 스크립트가 내용을 읽어가지 못하도록 막혀 있어서(CORS 미허용) 자동으로 가져올 수 없어요.
찾은 가사를 복사해 가사 칸에 붙여넣으세요.
국내 가사는 대부분 저작권 신탁 관리 대상이라, 브라우저에서 키 없이 쓸 수 있는 무료 가사 API는 사실상 LRCLIB뿐입니다.
온라인 조회
표지나 가사를 찾을 때만 곡 제목과 가수명이 iTunes(Apple)와 LRCLIB 서버로 나갑니다.
조회 단추를 누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전송되지 않고, 음악 파일 자체는 어떤 경우에도 나가지 않습니다.
트랙 목록
목록은 파일명 · 트랙 · 제목 · 가수 네 칸입니다. 파일명 왼쪽 뱃지에 음질이 표시돼요.
- mp3는
320k처럼 비트레이트를 보여 줍니다. 가변 비트레이트(VBR)는 평균값이라~192k처럼 물결표가 붙어요. - flac은 무손실이니 그냥
FLAC입니다. - m4a는 안에 든 코덱을 따릅니다. AAC이면
256k처럼 비트레이트가, 무손실인 ALAC이면ALAC이 나옵니다. - 뱃지에 마우스를 올리면
320 kbps · 44.1 kHz · 스테레오처럼 자세히 나옵니다. m4a는 앞에 코덱 이름이 함께 붙어요.
어느 칸을 클릭하든 그 곡이 선택되고, 아래에 가사가 함께 열립니다.
파일명 편집
트랙 목록의 파일명 칸에서 이름을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저장할 때 실제 파일 이름도 같이 바뀝니다.
확장자는 칸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차피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 빼 두고, 저장할 때 원래 확장자를 그대로 붙입니다.
- 파일명이 깨져 있으면 칸 오른쪽에 한 단추가 나타납니다. 누르면 교정된 이름이 자동으로 채워져요.
\ / : * ? " < > |처럼 파일명에 쓸 수 없는 문자는 입력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붙여넣기로 들어와도 걷어냅니다.- 점이나 공백으로 끝나는 이름, 빈 이름은 저장할 때 막습니다. 잘못된 이름은 치는 즉시 빨갛게 표시돼요.
- 같은 폴더에 같은 이름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빨갛게 표시되고 저장도 거부합니다. 덮어쓰는 일은 없습니다.
- 이름이 바뀐 칸은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파일 시스템에는 이름 변경 기능이 따로 없어서, 새 이름으로 파일을 만들어 쓴 뒤 옛 파일을 지우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쓰기가 실패하면 원본이 그대로 남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아두기
값을 입력할 때
- 태그 값에는 제어문자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특히 널 문자는 태그 안에서 값을 나누는 구분자라, 그대로 두면 파일이 깨져요.
- 제목이나 가수처럼 한 줄인 항목에 여러 줄을 붙여넣으면 공백 한 칸으로 이어 붙입니다. 설명과 가사만 줄바꿈을 그대로 둡니다.
- 태그를 읽지 못한 파일은 그 사실을 알려 주고, 그런 곡은 파일명만 고칠 수 있습니다.
- m4a의 트랙과 디스크에는 숫자만 들어갑니다.
7이나7/12는 되지만A1같은 값은 저장할 때 막혀요. mp3·flac은 글자를 그대로 담을 수 있는데, m4a는 이 두 칸을 숫자 쌍으로만 담도록 되어 있어서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동작
되돌릴 수 없는 일에는 확인 창이 뜹니다.
| 동작 | 확인 내용 |
|---|---|
| [리셋] | 편집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묻습니다. 편집이 있으면 그 개수도 알려 줍니다. |
| [전체 저장] · [이 앨범 저장] | 원본 파일 몇 개를 덮어쓰는지 알려 줍니다. |
| [표지 제거] | 앨범 안 몇 곡의 표지가 지워지는지 알려 줍니다. |
| [가사 일괄 조회] | 이미 가사가 있는 곡을 덮어쓸지 묻습니다. |
| 페이지 벗어나기 | 저장하지 않은 편집이 있으면 브라우저가 확인합니다. |
저장 방식
- 원본 파일을 그 자리에서 덮어씁니다. 사본을 만들지 않으니 소중한 자료는 미리 백업해 두세요.
- 오디오 데이터는 손대지 않고 태그 영역만 새로 씁니다. 음질이 나빠지거나 다시 인코딩되는 일은 없습니다.
- 편집하지 않은 항목(재생 정보, 사용자 정의 항목 등)은 그대로 보존됩니다.
- 파일을 읽은 뒤에 외부에서 그 파일이 바뀌었다면 저장을 거부하고 다시 불러오라고 알려 줍니다.
m4a는 저장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mp3와 flac은 태그가 파일 맨 앞에 모여 있어서 그 앞부분만 새로 쓰면 끝나거든요.
그런데 m4a는 상자를 겹겹이 쌓아 만든 파일이라, 태그 상자가 소리 뒤에 붙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때 태그가 길어지면 소리가 통째로 뒤로 밀립니다.
m4a 안에는 “소리가 파일 어디쯤에 있는지” 적어 둔 표가 따로 들어 있는데, 밀린 만큼 그 표를 고쳐 주지 않으면 재생기가 엉뚱한 데서 소리를 찾다가 파일이 깨진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태그 상자를 새로 만든 뒤 밀린 만큼 그 표를 옮겨 줍니다. 소리 자체는 한 바이트도 건드리지 않고요.
드물게 소리 상자가 여러 개로 쪼개진 파일이 있는데, 그럴 때는 어느 쪽이 얼마나 밀리는지 갈려 표를 옳게 고칠 수 없습니다.
어설프게 짐작해 저장하면 파일이 상하니, 그런 파일은 아예 저장하지 않고 알려 드립니다.
주의사항
- Chrome·Edge에서만 동작합니다. 폴더에 접근하고 원본에 저장하려면 File System Access API가 필요한데, Safari·Firefox에는 아직 없어요.
- 아이폰·아이패드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iOS는 모든 브라우저가 WebKit으로 동작하는데, WebKit에는 폴더 선택기가 없고 열어 둔 파일에 되쓰는 기능도 없습니다. Chrome을 설치해도 결과는 같아요. 맥이나 PC에서 편집한 뒤에 파일을 기기로 옮기세요.
- 저장하지 않은 편집이 있는 채로 페이지를 벗어나려 하면 확인 창이 뜹니다.
-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파일은 3,000개까지입니다.
다국어
페이지 전체가 한국어/영어를 지원하며 좌상단 KO/EN 토글로 즉시 전환됩니다.
바로 사용하기 — 오디오 태그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