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받기 — File Organizer (윈도우용)
휴대폰 사진을 PC에 백업해 두고, 그 폴더를 나중에 다시 열어 본 적 있으신가요?DCIM 하나에 수천 장이 뒤섞여 있고, 파일 이름은 IMG_2381, 20240115_143022 같은 것뿐입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하나씩 눌러 봐야 알 수 있죠.
더 곤란한 건 백업을 두 번, 세 번 했을 때입니다.
지난번에 옮긴 사진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결국 같은 사진이 폴더마다 쌓입니다.
용량은 용량대로 먹고, 지우자니 무엇을 지워야 할지 모르겠고요.
File Organizer는 그 폴더를 통째로 훑어 찍은 날짜별 폴더로 갈라 넣습니다.
이미 옮겨 둔 사진은 파일 이름이 달라도 내용이 같으면 알아보고 건너뜁니다.
윈도우용 프로그램이고, 설치 없이 실행 파일만 받아 쓰면 됩니다.
내려받기와 실행
내려받기 페이지에서 zip을 받아 압축을 풀고 FileOrganizer.exe를 실행하세요.
- Windows 10 / 11
-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레지스트리를 건드리지 않는 포터블 형태라, 폴더째 USB에 담아 다녀도 됩니다.
- 디스크 공간은 30MB 남짓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창이 어두운 색으로 열립니다. 오른쪽 아래 [테마] 로 밝은 색으로 바꿀 수 있어요.
사용법
기본 순서
화면 위쪽에 폴더 두 칸, 오른쪽에 옵션이 있습니다. 아래쪽은 미리보기와 실행 단추입니다.
- 소스 폴더 — 정리할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 있는 폴더를 고릅니다.
- 저장 폴더 — 정리된 파일이 들어갈 폴더를 고릅니다. 날짜별 하위 폴더는 알아서 만들어집니다.
- 옵션 — 오른쪽에서 필요한 것에 체크합니다.
- [소스 폴더 탐색] — 실제로 옮기기 전에 무엇이 몇 개 나오는지 먼저 봅니다.
- [시작] — 확인 창에서 [예]를 누르면 시작합니다.
4번을 굳이 따로 둔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 수천 장을 옮기는 일은 되돌리기 번거롭거든요.
그래서 먼저 세어 보고 예상 폴더 구조를 보여 준 뒤, 마음에 들면 시작하도록 나눠 두었습니다.
탐색을 마치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발견된 파일: 3,412개 (사진 3,180개, 동영상 232개) - 24.7 GB
예상 폴더 구조:
2024 (1,204개)
2023 (1,976개)
동영상/
2024 (155개)
2023 (77개)
소스 폴더와 저장 폴더는 다음에 열 때 그대로 채워져 있습니다. 같은 작업을 되풀이하는 일이 잦아서요.
날짜 형식 고르기
날짜 폴더를 어느 깊이까지 만들지 정합니다.
| 옵션 | 만들어지는 폴더 |
|---|---|
| 연-월 (기본) | 2024/01, 2024/02 |
| 연-월-일 | 2024/01/15, 2024/01/16 |
기본을 연-월로 둔 것은, 날짜까지 나누면 폴더가 너무 잘게 쪼개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한두 장 찍은 달이면 폴더만 서른 개가 생기죠.
여행 사진처럼 날짜가 중요한 자료라면 연-월-일이 낫습니다.
동영상과 기타 파일
동영상 별도 폴더로 분리 (기본 켜짐)
켜면 동영상은 동영상 폴더 아래에 다시 날짜별로 들어갑니다.
끄면 사진과 같은 날짜 폴더에 섞여 들어가요.
동영상은 한 개가 사진 수백 장만 한 용량이라, 따로 두는 편이 나중에 다루기 편합니다.
기타 파일 포함 (기본 꺼짐)
켜면 사진도 동영상도 아닌 파일을 모두 기타 파일 폴더에 담습니다.
PDF나 문서만이 아니라 zip, 실행 파일, 알 수 없는 확장자까지 전부입니다.
사진 폴더에 딸려 온 잡다한 파일을 잃지 않으려는 옵션이라 그렇습니다.
기타 파일 폴더는 날짜로 나누지 않습니다. 문서에는 찍은 날짜라 할 만한 것이 없으니까요.
하위 폴더 구조도 유지되지 않고 한 곳에 모입니다.
하위 폴더 포함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소스 폴더 아래 모든 하위 폴더를 뒤집니다.
백업 폴더는 대개 2024, 카톡 같은 폴더가 겹겹이 들어 있어서, 이걸 꺼 두면 대부분 놓칩니다.
중복 파일 삭제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이름과 무관하게 내용이 같은 파일을 알아보고 건너뜁니다.IMG_2381.jpg와 IMG_2381(1).jpg가 같은 사진이면 하나만 남죠.
켜 두면 같은 저장 폴더에 몇 번을 다시 정리해도 안전합니다.
새로 찍은 사진만 더해지거든요. 이게 이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끄면 검사를 건너뛰므로 빠르지만, 같은 이름이 있을 때 IMG_2381_1.jpg, IMG_2381_2.jpg 처럼 번호가 붙어 쌓입니다.
이미지 최적화
셋 다 기본으로 꺼져 있습니다. 원본을 손대지 않는 것이 기본값이어야 한다고 봤거든요.
필요한 것만 골라 켜면 됩니다.
| 옵션 | 하는 일 | 기본값 | 넣을 수 있는 값 |
|---|---|---|---|
| 해상도 제한 | 긴 축을 정한 픽셀 이하로 줄입니다 | 4096px | 100 ~ 8000 |
| 용량 제한 | 정한 크기를 넘으면 해상도를 낮춰 맞춥니다 | 10MB | 약 0.1 ~ 50MB |
| 품질 설정 | JPEG 압축 품질입니다 | 85 | 70 ~ 100 |
해상도 제한은 가로세로 중 긴 쪽만 봅니다. 비율은 그대로예요.
5000×3000 사진에 4096px을 걸면 4096×2457이 됩니다.
품질을 70 아래로 못 내리게 막아 둔 것은, 그 아래부터는 하늘이나 살색처럼 완만한 면에 얼룩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85면 대개 원본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진행 화면과 취소
시작하면 별도 창이 뜹니다. 퍼센트, 지금 처리 중인 파일 이름, 처리: 1,203 / 3,412 파일, 그리고 중복 발견 개수가 함께 보입니다.
[취소] 를 누르면 그 파일까지만 마치고 멈춥니다.
이미 복사된 것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중간까지 옮겨 둔 것을 되돌리는 게 더 위험하니까요.
중복 검사를 켜 둔 채로 다시 돌리면, 옮긴 것은 건너뛰고 나머지만 이어서 처리합니다.
끝나면 처리 개수·중복 개수·오류 개수·소요 시간이 뜨고, 저장 폴더를 열지 물어봅니다.
알아두기
날짜를 어떻게 찾아내나
찍은 날짜는 파일 이름이 아니라 파일 속에 들어 있습니다. 이 순서로 찾습니다.
사진
- EXIF의 촬영 일시(DateTimeOriginal)
- EXIF의 디지털화 일시
- EXIF의 수정 일시
- 위가 모두 없으면 파일의 생성일과 수정일 중 이른 쪽
동영상
- 파일 이름의 날짜 패턴 —
VID_20240115_143022.mp4,20240115_143022.mp4,2024-01-15_14-30-22.mp4,20240115같은 것들을 알아봅니다. 1990년부터 내년까지의 날짜만 유효한 것으로 봅니다. - 없으면 파일의 생성일과 수정일 중 이른 쪽
생성일이 아니라 이른 쪽을 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파일을 복사하면 생성일이 복사한 날로 바뀌는 일이 흔한데, 그러면 2019년 사진이 몽땅 올해 폴더로 들어가 버리거든요.
둘 중 이른 쪽이 원래 날짜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날짜를 못 얻으면 날짜미상 폴더로 갑니다.
중복을 어떻게 가려내나
수천 개 파일을 전부 끝까지 읽어 비교하면 너무 느립니다.
그래서 싼 검사부터 차례로 합니다.
- 파일 크기 — 같은 크기의 파일이 저장 폴더에 하나도 없으면 거기서 끝입니다. 대부분 여기서 걸러집니다.
- 앞뒤 조각 검사 — 파일 앞 1MB와 뒤 1MB, 그리고 크기를 합쳐 지문을 냅니다. 2MB 이하 파일은 그냥 전체를 봅니다.
- 전체 검사 — 앞의 둘을 통과한 것만 파일 전체의 MD5 해시를 내어 맞춰 봅니다.
그래서 이름을 바꿔도, 폴더를 옮겨도 같은 파일로 알아봅니다.
반대로 한 픽셀이라도 다르면 다른 파일입니다. 같은 장면을 다시 저장한 사진은 걸러지지 않아요.
정리를 시작할 때 저장 폴더에 이미 있는 파일을 먼저 훑습니다.
그래서 저장 폴더에 파일이 많으면 시작 직후 잠시 조용한 구간이 있습니다. 멈춘 게 아닙니다.
원본은 그대로 둡니다
복사입니다. 소스 폴더의 파일은 하나도 지워지거나 옮겨지지 않습니다.
정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장 폴더만 지우고 다시 하면 됩니다.
복사는 4MB씩 끊어 읽고 씁니다. 100GB짜리 폴더를 넘겨도 메모리가 부풀지 않도록요.
파일 수정 시각 같은 정보도 함께 옮깁니다.
복사에 실패하면 0.5초 간격으로 세 번까지 다시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그 파일만 오류로 적고 넘어갑니다.
쓰다 만 조각은 지웁니다. 반쪽짜리 사진이 남는 게 더 나쁘니까요.
디스크가 가득 차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다시 시도해 봐야 소용없으니까요.
최적화를 켤 때 알아둘 것
- 동영상은 최적화 대상이 아닙니다. 옵션과 무관하게 원본 그대로 복사됩니다.
- PNG는 용량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해상도 제한만 걸립니다.
- 투명한 부분은 흰색이 됩니다. JPEG로 저장하려면 투명도를 없애야 하거든요.
- JPG·PNG·WebP가 아닌 형식은 JPEG로 다시 인코딩됩니다. HEIC, RAW, CR2, NEF 같은 것들이죠. 파일 이름의 확장자는 원래대로 남으므로, 이름은
.heic인데 속은 JPEG인 파일이 생깁니다. - 너무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용량을 맞추려 줄이더라도 긴 축 800px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 선을 넘으면 용량을 못 맞춘 채 저장하고 기록을 남깁니다.
- 회전은 바로잡습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이 눕는 일이 없도록, EXIF 회전값을 실제 픽셀에 적용해 저장합니다. 촬영 정보도 함께 남깁니다.
RAW로 찍으신다면 최적화는 꺼 두세요. 원본을 두고 쓰는 형식이라 JPEG로 바꿔 봐야 얻을 게 없습니다.
만들어지는 폴더 구조
기본 옵션으로 돌리면 저장 폴더가 이렇게 됩니다.
저장 폴더/
├── 2024/
│ ├── 01/
│ └── 02/
├── 2023/
├── 동영상/
│ └── 2024/
│ └── 01/
├── 날짜미상/
└── 기타 파일/ (기타 파일 포함을 켰을 때)
같은 폴더에 이름이 겹치면 IMG_2381_1.jpg 처럼 번호가 붙습니다. 덮어쓰지 않아요.
지원하는 파일 형식
사진 — JPG, JPEG, PNG, GIF, BMP, WebP, HEIC, RAW, CR2, NEF
동영상 — MP4, AVI, MOV, MKV, WMV, FLV, WebM, M4V, MPEG, MPG, 3GP, 3G2, TS, MTS, M2TS, VOB, OGV, DivX, ASF, RM, RMVB, F4V, DV, MXF, QT
아이폰 사진(HEIC)도 그대로 읽습니다.
목록에 없는 확장자는 기타 파일 포함을 켜야 딸려 옵니다.
설정과 로그는 어디에 남나
%APPDATA%\FileOrganizer 폴더입니다. 주소창에 그대로 붙여 넣으면 열립니다.
config.json— 마지막에 쓴 소스·저장 폴더 경로실행시각_file_organizer.log— 실행할 때마다 새로 쌓이는 기록
무엇이 왜 오류가 났는지는 이 로그에 남습니다. 화면 아래 로그창에도 같은 내용이 흐릅니다.
이럴 때 이렇게
휴대폰 백업 폴더 정리
날짜 형식 연-월, 동영상 별도 폴더 켜기, 중복 파일 삭제 켜기.
매번 같은 저장 폴더를 지정하세요. 새로 찍은 것만 더해집니다.
저장 공간이 모자랄 때
해상도 제한 4096px, 용량 제한 5~10MB.
화면으로 보고 인화용이 아니라면 4096px로도 충분합니다. 원본은 외장 디스크에 따로 두시고요.
뒤죽박죽 폴더 하나를 통째로
기타 파일 포함 켜기, 동영상 별도 폴더 켜기.
사진·동영상·문서가 섞인 폴더에서 아무것도 흘리지 않고 옮길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최적화를 켜면 화질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줄여 저장한 사진에서 원본을 되살릴 방법은 없습니다.
소중한 사진이라면 최적화 없이 한 벌 옮겨 두고, 그 뒤에 용량용 사본을 따로 만드시길 권합니다.
함께 쓰면 좋은 것
- 한글 문서에 든 그림을 폴더째 확인해야 한다면 한글파일 이미지 검출기를 보세요.
- 스캔한 자료를 다듬는 일이라면 PDF 테두리 제거와 PDF 좌우 분할기가 짝입니다.
내려받기 — File Organizer (윈도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