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사용하기 — PDF 테두리 제거
책을 복사기에 엎어 놓고 스캔하면 책 바깥쪽이 새까맣게 나옵니다.
덮개를 덮을 수 없으니 빈 공간이 그대로 찍히는 거죠.
도서관에서 받은 자료도 대개 이런 상태입니다.
화면으로 볼 때는 그러려니 하는데, 인쇄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검은 테두리를 채우느라 토너가 순식간에 줄어들고, 종이도 축축해집니다.
100쪽짜리 자료 한 번 뽑고 나면 토너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죠.
이 도구는 그 가장자리 검은 부분만 찾아 흰색으로 바꿉니다.
본문 안의 글자나 사진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사용법
기본 순서
- PDF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클릭해서 올립니다.
- 미리보기로 원본과 결과를 나란히 확인합니다.
- 필요하면 설정을 조정합니다.
- [테두리 제거 후 다운로드] 를 누릅니다.
미리보기가 좌우로 나뉘어 있어 어디가 어떻게 바뀌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설정을 바꾸면 미리보기도 따라 갱신되니, 몇 번 만져 보고 결정하세요.
어둡기 기준
어느 정도로 어두워야 테두리로 볼지 정하는 값입니다. 30에서 150까지, 기본값은 80입니다.
| 상황 | 어떻게 |
|---|---|
| 테두리가 덜 지워졌다 | 값을 올립니다 (더 밝은 회색까지 테두리로 봄) |
| 본문 글자까지 사라진다 | 값을 내립니다 (아주 검은 부분만 테두리로 봄) |
스캔 상태에 따라 적당한 값이 다릅니다. 미리보기를 보면서 맞추는 게 가장 빠릅니다.
테두리 여백
테두리를 지운 뒤 얼마나 더 안쪽까지 밀어낼지 정합니다. 0에서 30픽셀까지, 기본값은 5입니다.
검은 부분과 흰 종이 사이에는 대개 흐릿한 경계가 남습니다.
딱 검은 곳까지만 지우면 그 회색 테가 남아 지저분해 보이죠.
여백을 조금 주면 그 부분까지 함께 정리됩니다.
너무 키우면 본문 가장자리가 잘릴 수 있으니 5부터 시작해 보세요.
렌더링 배율
작업할 때 페이지를 얼마나 크게 그려 놓고 처리할지 정합니다. 1배에서 4배까지, 기본값은 2배입니다.
배율이 높을수록 결과가 정밀해지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파일도 커집니다.
글자가 작은 자료라면 3배 이상을, 보통 자료라면 기본값으로 두시면 됩니다.
흑백으로 변환
컬러 스캔본을 흑백으로 바꿔 저장하는 옵션입니다.
글자만 있는 자료를 컬러로 인쇄하면 검정을 만드느라 컬러 토너까지 씁니다.
흑백으로 바꿔 두면 검정 토너만 쓰니 그만큼 아낄 수 있어요.
알아두기
어떻게 테두리만 골라내나
핵심은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번져 나가는 방식입니다.
페이지 네 변의 픽셀부터 살펴서 기준보다 어두우면 테두리로 표시하고, 거기에 붙어 있는 어두운 픽셀로 계속 퍼져 나갑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물이 스며들 듯 번지다가, 밝은 부분을 만나면 멈춥니다.
이 방식 덕분에 본문 한가운데 있는 검은 사진이나 굵은 글자는 안전합니다.
가장자리와 이어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어두워도 건드리지 않으니까요.
단순히 “어두운 픽셀을 전부 희게” 만들었다면 본문 사진도 날아갔을 겁니다.
이런 자료에 잘 맞습니다
- 책을 펼쳐 복사기에 올려 스캔한 자료
- 도서관·기관에서 받은 옛 스캔본
- 가장자리에 검은 띠가 생긴 자료
반대로 바탕이 원래 어두운 자료(검은 배경 슬라이드 등)에는 맞지 않습니다. 배경 전체가 테두리로 잡힙니다.
주의사항
- 페이지를 이미지로 다시 그리는 방식이라 텍스트 검색 기능은 사라집니다. 검색이 필요한 자료라면 원본을 따로 보관하세요.
- 파일이 크거나 배율이 높으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모든 처리는 브라우저에서 이루어지며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함께 쓰면 좋은 도구
펼친 면으로 스캔된 자료라면 PDF 좌우 분할기로 먼저 좌우를 나눈 뒤 테두리를 지우는 순서가 깔끔합니다.
바로 사용하기 — PDF 테두리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