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사용하기 — PDF 역순 변환기
한적(漢籍)을 스캔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철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는 책이라, 스캐너에 순서대로 넣으면 결과가 거꾸로 나옵니다.
마지막 장이 1페이지가 되어 있죠.
자동 급지 스캐너에서 뒷장부터 딸려 들어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캔은 잘 됐는데 순서만 뒤집힌 것이니, 다시 스캔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 도구는 전체 페이지 순서를 통째로 뒤집어 새 PDF로 만들어 줍니다.
사용법
기본 순서
- PDF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클릭해서 올립니다.
- 미리보기에서 결과를 확인합니다.
- [페이지 순서 뒤집기] 를 누릅니다.
{원본이름}_reversed.pdf가 자동으로 내려받아집니다.
원본 파일은 건드리지 않고 새 파일을 만듭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원본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해 보세요.
어떻게 뒤집히나
간단합니다. 첫 장과 마지막 장이 자리를 바꿉니다.
- 원본의 1페이지 → 결과의 마지막 페이지
- 원본의 마지막 페이지 → 결과의 1페이지
일반화하면 원본 N페이지는 결과의 (총 페이지 수 − N + 1) 자리로 갑니다.
100쪽짜리라면 원본 3페이지가 결과 98페이지가 되는 식이죠.
미리보기 보는 법
이 도구의 미리보기는 조금 특이합니다. 좌우를 나란히 보여 줍니다.
- 왼쪽은 원본의 그 자리, 오른쪽은 결과의 같은 자리입니다.
- 즉 “원래 5번 자리에 있던 게 뒤집으면 5번 자리에 뭐가 오는지"를 함께 봅니다.
페이지를 하나씩 보여 주면 순서가 뒤집혔는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같은 번호끼리 맞대어 보면 제대로 뒤집혔는지 한 번에 알 수 있어요.
◀◀ ◀ ▶ ▶▶ 로 다른 자리도 확인해 보세요.
알아두기
화질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페이지 순서만 바꾸는 것이라 텍스트·이미지·폰트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시 인코딩하거나 이미지를 새로 만들지 않으니 화질 손실이 없어요.
스캔본은 이미 이미지라, 다시 저장하는 과정에서 화질이 떨어지면 원본을 다시 구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일은 없습니다.
파일 크기도 거의 그대로입니다
PDF 안에서 폰트나 이미지 같은 리소스는 여러 페이지가 나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지를 하나씩 복사하면서 리소스도 같이 복사하면, 같은 폰트가 수백 벌 들어가 파일이 몇 배로 부풀죠.
그래서 공통 리소스는 한 번만 복사하고 페이지들이 나눠 쓰도록 처리합니다.
덕분에 결과 파일 크기가 원본과 거의 같습니다.
진행률이 보입니다
수백 쪽짜리는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 표시 없이 멈춰 있으면 고장인지 처리 중인지 알 수 없으니, 지금 몇 쪽째인지 실시간으로 보여 줍니다.
주의사항
- 수정 제한 암호가 걸린 PDF는 변환할 수 없습니다. 페이지 구조를 바꾸는 작업이라 그렇습니다. 암호를 먼저 풀어 주세요.
- 파일 용량이 크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모든 처리는 브라우저에서 이루어지며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함께 쓰면 좋은 도구
스캔본을 정리할 때는 PDF 좌우 분할기와 같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펼친 면으로 스캔된 우철본이라면 먼저 좌우로 나누고, 그다음 순서를 뒤집는 순서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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